- 작업자
- 윤○○ · 청주점
- 사용 툴
- 캐드, 스케치업, 포토샵
- 비주얼스킬
- Sketch up, Enscape Asset, Enscape Object, Photoshop Retouching
- 작업 시점
- 2026.07
어떤 과제였나
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58, 수암골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 계획입니다.
수암골은 6·25 전쟁 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전형적인 달동네였습니다. 낙후되고 초라한 마을의 모습이었던 이곳은 2007년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함께 벽화마을로 재탄생했고, 이후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청주를 찾는 탐방객들이 꼭 들르는 장소가 되었습니다.
이런 수암골의 지형을 활용해 수직적 공간을 만들고, 달동네를 활성화하며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과제였습니다.

어떤 순서로 작업했나
먼저 공간의 성격을 세 문장으로 정했습니다. ‘머무는 이유가 있는 지역’, ‘생각을 나누는 문화거리이며 존재하는 곳’, ‘조용함과 콘텐츠 소비가 함께 가능한 곳’입니다.
컨셉의 형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책과 함께하는 삶을 표현한 책가도에서 가져왔습니다. 책과 문방구 등 여러 기물을 그린 병풍 형식의 그림으로, 우리나라의 문화를 지닌 책거리의 특징을 공간에 옮겼습니다.
경사 지형을 이용해 층을 세 단으로 나누었습니다. FL.3000에 라운지와 테이블 공간, 휴게 공간을 두고 GL.0에 갤러리 공간과 라운지를, FL.-3000에 라운지와 강의 공간, 테이블 공간을 배치했습니다.
예술·전시·골목 문화가 있는 동네이기 때문에 갤러리 기능과 자연스럽게 묶이고, 소규모 공연이나 북토크 같은 이벤트도 수용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.
세 단의 레벨 차이는 캐드로 먼저 정리했고, 스케치업에서 단면을 세워 층과 층이 시각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했습니다. 단면 투시도의 색과 농도는 포토샵에서 조정했습니다.
사용한 도구
경사 지형의 레벨과 층 관계를 캐드로 정리했습니다. 단면과 수직 구성을 확인하는 모델링은 스케치업에서 했습니다. 각 층의 장면은 엔스케이프로 뽑았고, 엔스케이프 에셋으로 서가와 전시 집기를 배치해 책가도 모티프가 공간에서 읽히는지 확인했습니다. 단면 투시도의 톤과 패널 편집은 포토샵으로 마무리했습니다.